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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바닥을 든 손 이모지(✋)는 인생이라는 교실에서 손을 드는 디지털 제스처예요. 무언가에 자원하거나, 드라마 같은 상황에 타임아웃을 외치거나, 아니면 그냥 '잠깐만요'라고 말할 때 사용하죠. '저요!' 하는 열정과 '거기 스톱' 하는 권위를 동시에 지녔기 때문에, 이렇게 단순한 제스처치고는 놀라울 정도로 다재다능해요.

이 이모지는 유니코드 6.1의 최초 이모지 세트에 포함된 손 제스처 중 하나예요. 2012년에도 사람들은 온라인에서 '잠깐만요'라고 말할 디지털 방법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었던 거죠.